망막 3대 질환 동시 진단·분석

AI인사이트 SW, 혁신기기 지정

바이오 벤처 '에이아이(AI)인사이트'의 망막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I인사이트의 '위스키'가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해 제40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AI인사이트의 위스키는 3개 질환을 동시에 분석한다는 점에서 기술 혁신성이 있고 망막질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시장 창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됐다.

위스키는 AI가 환자의 안저 영상을 분석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유무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이미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공포를 거쳐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 바로 진입해 향후 3~5년간 사용될 예정이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