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동, 한라인더스트리 인수 본격화...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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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동(THE MIDONG)이 소재에 이어 전통 제조업인 중장비 부품 사업에 진출해 본격적인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26일 더미동은 한라인더스트리를 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후 한라인더스트리는 더미동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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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미동(THE MIDONG)이 소재에 이어 전통 제조업인 중장비 부품 사업에 진출해 본격적인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26일 더미동은 한라인더스트리를 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잔금 90억원은 오는 8월 18일 지급할 예정이다. 인수 후 한라인더스트리는 더미동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한라인터스트리는 중장비부품 생산 기업으로 28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지난해는 매출 373억원을 올리며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설립이래 매년 품질향상과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한라인더스트리는 코스닥 상장사인 진성티이씨의 1차 밴더로 자사 매출의 97%에 달하는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한라인더스트리는 캐터필러의 정식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시장에서 입증받은 셈이다.
이 밖에도 일본 히다치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협력업체로 등록, 주요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중장비 부품 생산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특화된 기업이다.
더미동 고위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구리, 흑연, 니켈 등 핵심 광물 생산을 늘리고 있는데, 향후 대형 굴착기 같은 건설중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중장비 부품 등 건설기계 업종의 수혜가 예상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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