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타박’ 놀란 가슴 쓸어내린 KIA 김도영, NC전 2번 정상 출격

심진용 기자 2023. 7.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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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정지윤 선임기자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던 KIA 김도영이 26일 창원 NC전에 선발로 정상 출장한다.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면서다. 김도영 본인이나 구단이나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며 김도영 선발 출장을 알렸다. 김도영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2번타자 3루수로 이날 경기에 나선다.

김도영은 전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쓰러져서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고,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하필이면 크게 다쳤던 부위라 더 걱정이 컸다. 김도영은 시즌 개막 이틀째인 지난 4월 2일 SSG전 주루 도중 발목을 접질렀고, 왼쪽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2개월 반 재활 후 지난달 23일에야 복귀했다. 복귀 후 전날까지 겨우 16경기를 치렀는데,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저도 그렇지만, 김도영 본인도 다쳤던 부위라서 더 겁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복귀 후 김도영은 연일 맹활약을 하고 있다. 7월 11경기에서 타율 0.304에 OPS 0.896, 2홈런에 3도루까지 기록했다.

창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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