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尹·로톡 간담회 반대시위' 변협 관계자 수사
김철희 2023. 7. 26. 17:22
지난 2021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의 만남을 막기 위해 미신고 집회를 연 대한변호사협회 관계자 등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 3부는 변협 관계자 A 씨 등 3명을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2021년 7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로톡 관계자들과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행사장 앞에서 로톡 측 참석을 반대하는 기습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5월, 변협 관계자 A 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협은 지난 4월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무혐의 결정한 사안을 수서경찰서가 무리하게 결론을 짜 맞춰 송치했다면서, 적법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시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집시법 위반이 아님이 명백하다며 일부 변호사가 개인 자격으로 현장에 참석했을 뿐 모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용산 어린이정원에 '윤 대통령 부부 색칠놀이'..."아이들 눈높이 맞지 않아" 지적
- 현대차, 역대 분기 최대 실적...SK하이닉스 3분기 연속 적자
- 라면값에 이어 '밀크플레이션' 정조준...정부 물가잡기 2탄? [앵커리포트]
- [날씨] 역대급 기록 남기고 장마 '끝', 태풍 중국으로...본격 무더위
- 인터넷에 '신림역 살인 예고' 잇따라...경찰 "작성자 엄벌"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