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기 평화적·항구적 해결을"

허연 기자(praha@mk.co.kr) 2023. 7. 26. 17: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 정전 70주년 메시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사진)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위기에 대해 평화적이고 항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24일 국내 불교계에 보낸 메시지에서 "한반도의 모든 주민이 평화와 번영,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남한과 북한의 새로운 세대들이 함께 평화롭게 사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여기에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무기에 의존하거나 무력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달라이 라마는 "전 세계의 비무장화와 모든 핵무기의 완전한 제거를 공언해온 운동가로서 나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허연 문화선임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