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운동화도 만들었다? 6400만원에 경매 매물로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7. 26. 17:21
1990년대 애플이 만든 '희귀' 운동화 한 켤레(사진)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 가격은 무려 5만달러(약 6400만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홈페이지에 오래된 애플 운동화 한 켤레를 매물로 내놨다. 미국 남성용 신발 10.5 사이즈인 이 운동화는 갑피가 흰색 가죽으로 돼 있으며, 운동화 옆면에 오래된 무지개색 애플 로고가 박혀 있다. 운동화 뒤축엔 에어 쿠션도 들어 있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가 애플 직원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됐고, 1990년대 중반 전국 판매 콘퍼런스에서 일회성 경품으로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1986년 '애플 컬렉션'이라는 의류·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했는데, 당시 발행된 잡지를 보면 티셔츠, 점퍼, 선글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온다. 이번 운동화도 그즈음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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