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까지 1년 죽어라 수영"…황선우의 금메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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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내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이 최종 목표인데요.
견제해야 할 선수가 늘어난 데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 등 강행군을 거쳐 파리 올림픽까지 도달 해야하는 황선우.
<황선우 수영 국가대표> "파리올림픽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말 1년 동안 수영에 죽어라 집중을 해서 제 개인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해 나가고 싶어요."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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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내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이 최종 목표인데요.
파리올림픽까지 남은 1년, 황선우 앞에는 새로운 경쟁자들이 나타났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마지막 50m 구간.
3번 레인의 황선우가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치고 나오자, 2번과 6번 레인에 있던 다른 선수들도 따라서 속도를 냅니다.
거의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황선우의 최종 순위는 3위.
1분 44초 42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영국의 매슈 리처즈와 톰 딘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기존에 경쟁자로 꼽히던 '최강자'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가 노메달에 그치고, 중국의 신예 판잔러가 결선 진출에 실패한 사이,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새 경쟁자들이 등장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포포비치 선수만을 잡자'고 임하면서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옆에 있었던 영국의 톰 딘 선수와 리처즈 선수가 마지막 50m에 스퍼트를 장난 아니게 했더라고요."
특히 금메달을 딴 리처즈는 영국 대표팀의 '계영 멤버' 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 올해 들어 기록을 단축 시키며 '복병'에서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견제해야 할 선수가 늘어난 데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 등 강행군을 거쳐 파리 올림픽까지 도달 해야하는 황선우.
이번 대회를 통해 황선우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파리올림픽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말 1년 동안 수영에 죽어라 집중을 해서 제 개인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해 나가고 싶어요."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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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파리올림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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