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위조 우편물 도착 안내서' 발견…신종 보이스 피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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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위조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우체국의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위조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사건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우편함에 있는 경우 가까운 우체국에 사실 확인을 하고 '우편함에 신분증을 넣어두라'거나 '우편물을 검찰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등 의심스러운 대답을 할 경우 100% 보이스피싱 범죄인만큼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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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면 "신분증 우편함 넣어라, 우편물 검찰 있다" 답변
경찰 전담팀 구성해 용의자 추적…"즉시 신고해 달라"
경북 경주에서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위조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우체국의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위조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사건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쯤 경주시 선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위조 우편물에는 담당 집배원 이름과 연락처 등이 기재돼 있다.
용의자는 위조 우편물을 발견한 주민이 전화를 하면 '신분증을 우편함에 넣어두라'거나 '우편물이 검찰청에 있다'라고 하는 등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수법의 대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조된 우편물 도착 안내서 45매를 수거하고, 지능범죄수사팀을 전담팀으로 편성해 CCTV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금품 편취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선도동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경주의 다른 지역에서는 위조 우편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막기 위해 경주시·경주우체국 등과 협조해 아파트관리소장, 동장 등을 상대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전파하는 등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우편함에 있는 경우 가까운 우체국에 사실 확인을 하고 '우편함에 신분증을 넣어두라'거나 '우편물을 검찰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등 의심스러운 대답을 할 경우 100% 보이스피싱 범죄인만큼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용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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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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