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월 주거시설 전세 비중 40%대 복귀

임수정 기자 2023. 7.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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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 주거시설 가운데 전세 비중이 41.4%로 오르며 '전세 기피' 현상이 완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울산 주거시설 총 2491건 가운데 전세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물건은 1031건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울산 주거시설 전세 비중은 올해 1월 42.4%에서 2~5월 30%대로 내려 앉았지만 6월 다시 40%대로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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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40%대 회복…월세 부담, 금리 인하 등 전세 수요 자극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유리창에 붙어 있는 전월세 매물표.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지난달 울산 주거시설 가운데 전세 비중이 41.4%로 오르며 '전세 기피' 현상이 완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울산 주거시설 총 2491건 가운데 전세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물건은 1031건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대법원 확정일자 통계에는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 보증금 보호 및 대항력 확보가 필요한 주거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울산 주거시설 전세 비중은 올해 1월 42.4%에서 2~5월 30%대로 내려 앉았지만 6월 다시 40%대로 회복한 것이다.

'역전세', '전세사기' 우려 탓에 월세를 찾던 임대인들이 월세 부담이 누적되면서 다시 전세를 찾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울산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하 속에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 점도 전세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5000세대 수준으로 상반기보다 1000여세대가 더 많아 전세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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