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성 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재판행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태양 전 미래당 공동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오늘(26일) 오 전 대표를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 전 대표를 준강제추행과 추행약취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송치했고, 추가 증거를 확보한 검찰이 오 전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는 우리나라 첫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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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