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부진한 베테랑 줄줄이 말소…한유섬·이재원·임준섭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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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위 SSG 랜더스가 부진한 베테랑들을 줄줄이 2군으로 내려보내며 분위기 쇄신을 꾀한다.
SSG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외야수 한유섬(34), 포수 이재원(35), 투수 임준섭(34) 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SG는 이들 베테랑들을 대신해 커크 맥카티와 포수 조형우, 전경원을 불러들였다.
SSG는 주전 포수 김민식과 함께 '3포수 체제'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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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은 왼 엄지 발가락 염증으로 1군 말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2위 SSG 랜더스가 부진한 베테랑들을 줄줄이 2군으로 내려보내며 분위기 쇄신을 꾀한다.
SSG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외야수 한유섬(34), 포수 이재원(35), 투수 임준섭(34) 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들 모두 부상 등의 특별한 이유는 아니다. 최근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간다.
한유섬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0.184의 타율에 2홈런 22타점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내내 1할대에 허덕이고 있다.
포수 이재원 역시 마찬가지다. 개막 첫 달인 4월 극심한 부진 속에 9경기만에 2군으로 내려갔던 이재원은 지난달 22일 2개월여만에 복귀했으나 반등하지 못했다.
복귀 후 16타수 2안타(0.125) 2타점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0.077로 1할이 채 되지 않는다.
좌완 임준섭의 경우 팀의 추격조로 쏠쏠한 활약을 해왔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 최근 5경기에서 2이닝동안 6실점을 기록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경기도 2차례나 있었다.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 23⅔이닝동안 승, 패, 세이브 없이 3홀드에 평균자책점 4.18이다.
SSG는 이들 베테랑들을 대신해 커크 맥카티와 포수 조형우, 전경원을 불러들였다.
맥카티는 지난달 2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전완근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한 달여만에 1군에 돌아왔다. 이날 삼성전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젊은 포수 조형우, 전경원을 한꺼번에 올렸다. 조형우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0.167의 타율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백업 포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경원은 1군 무대 기록이 2022년 딱 한 경기 뿐이고 올 시즌 처음 올라왔다.
SSG는 주전 포수 김민식과 함께 '3포수 체제'를 가동한다.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8)은 부상으로 쉬어간다.
박석민은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인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석민과 함께 투수 배민서가 2군으로 내려갔고, 대신 이날 선발등판하는 송명기와 내야수 최보성이 콜업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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