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주역의 '인정'..."김민재, 매우 강하고 좋은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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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우승 주역' 중앙 수비수도 인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A를 잘 챙겨보진 못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김민재를 지켜봤으며, 매우 좋고 강한 수비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런 선수에게 인정받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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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트레블 우승 주역’ 중앙 수비수도 인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후뱅 디아스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런데 기자회견 도중, 한 독일 기자는 디아스에게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김민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었다.
디아스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차분히 답변했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A를 잘 챙겨보진 못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김민재를 지켜봤으며, 매우 좋고 강한 수비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디아스는 ‘맨시티 수비의 핵’이다. 2020년 벤피카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강력하고 지능적인 수비가 일품이다. 또한 발밑도 준수해 팀의 빌드 업에 큰 도움을 준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런 선수에게 인정받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럽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주전을 꿰찼다. 총 4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김민재는 최근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약 710억 원 정도로, 역대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모든 계약을 마친 김민재는 이제 본격적으로 뮌헨 적응에 돌입한다. 하지만 맨시티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직 김민재는 경기력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결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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