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사망 줄리안 샌즈 사인 못 밝혔다, 미확인 최종 결정 [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하지원 기자]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산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 사망 원인이 '미확인'인 상태로 사건이 종결됐다.

7월 24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 검시관 홍보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원인은 시신 상태로 인해 '미확인'이며 검시관 조사 중 다른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유형 사건을 다룰 때 일반적이다. 이것이 최종 결정"이라고 밝혔다.

샌즈는 지난 1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 가브리엘 산맥의 볼디 보울 지역에서 하이킹하던 중 실종됐다.

실종 신고 5개월만 샌즈는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 볼디산에서 유해로 발견됐다.

줄리안 샌즈 가족은 시신 발견 될 무렵 "우리는 훌륭한 아버지, 남편, 탐험가, 자연 세계와 예술의 연인, 독창적이고 협력적인 연기자로서 줄리안을 밝은 기억으로 계속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줄리안 샌즈는 1985년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은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등이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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