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MZ 공무원'에…영등포구 '전직원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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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5일 구청에서 '전 직원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 간담회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국·소장 7명, 직렬별 직원 31명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그간 직렬별 소통 간담회 토론 결과를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구청장과 직원들이 1대1로 '현문현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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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5일 구청에서 '전 직원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 간담회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국·소장 7명, 직렬별 직원 31명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그간 직렬별 소통 간담회 토론 결과를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구청장과 직원들이 1대1로 '현문현답' 시간을 가졌다.
구는 최근 많은 'MZ세대'가 떠나는 등 공직의 매력도가 감소하고 직원들의 고충이 커지자 청장과 직원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직원 고충을 해소하고 민선 8기 인사 철학과 방향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는 취지다.
간담회에서는 구체적으로 승진 적체에 따른 상위직 정원 증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성과 평가, 직렬별 특성을 반영한 전보, 악성 민원에 대한 실질적 대응, 경직된 조직 문화 개선 등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이에 대한 질의응답·토론이 이어졌다.
최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면 지금보다 더 나은 조직,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고충, 애로사항을 최대한 살피고 해소할 수 있는 공식적인 소통 창구 운영에도 힘쓰겠다"며 "업무 능력과 청렴 등 공정한 기준에 의한 납득할 수 있는 인사와 후생복지 증진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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