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기본방향 내일 발표…이종호 "작은 조직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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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통부는 27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우주항공청 설립과 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6일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직 관계부처와 완전히 협의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주항공청 설립과 운영 기본 방향에 대해 내일 오전 중에 언론 브리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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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통부는 27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우주항공청 설립과 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6일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직 관계부처와 완전히 협의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주항공청 설립과 운영 기본 방향에 대해 내일 오전 중에 언론 브리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 조직 형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우선 작은 조직부터 하는 게 맞다"며 청 조직으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초기부터 규모나 소관 업무 분야, 인력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점진적으로 상황을 봐서 이후 환경 변화에 따라 부로 승격이 필요하다거나 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주항공 분야를 전담할 정부 기구를 과기정통부 외청 형태로 신속하게 설립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특정 부처 산하 외청 형태로는 범부처 조정이 불가능하다며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장관은 국회가 우주항공청특별법을 빨리 통과시켜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 기관이 제대로 준비돼 우주항공 관련 업무 총괄하고 효율을 높이는 게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이 우주항공 업무를 추진하고 민간 협력 이전을 아주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며 "우리도 하루빨리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미래 연구개발도 하지만 민간과의 산업 측면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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