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 이끈 삼성물산 성장…2분기 영업익, 전년比 38.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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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4조75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3920억원(41.4%)이,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0억원(96.8%)이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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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매출·영업익, 전년比 41.4%·96.8% 증가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건설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5860억원·영업이익 7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9% 증가한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4조75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3920억원(41.4%)이,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0억원(96.8%)이 각각 늘었다.
수주는 2분기 누적 1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목표(13조8000억원)를 조기 달성해 수주 가이던스를 19조9000억원으로 상향했다.
건설은 공항·LNG 등 국내외 수행 프로젝트 공정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매출 확대,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신규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조8990억원 감소한 3조51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0억원에서 990억원으로 줄었다.
패션부문 매출은 52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억원(1.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억원(8.1%) 줄었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0억원 늘어난 929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0억원 감소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부문은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리조트부문은 레저수요 상승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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