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설렜다, DM? 했다" 고백→권은비, 후일담 밝히나? "답장했다"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솔로가수 권은비(27)가 군인 출신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28)와의 DM 에피소드를 언급할 것으로 예고돼 시선이 모아진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 권은비가 출연한 가운데, 오프닝에서 권은비는 이날 최근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즘 주변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진작에 좀 해주지"라고 너스레 떠는 등 짧은 분량에도 입담을 뽐냈다. MC 이승기(36)가 대화를 간략하게 끝내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려고 했을 때에는 다급하게 "벌써 이렇게 끝나는 거예요?"라고 묻더니 이승기에게 "저 싫어하시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 권은비다.
다만 본격적인 권은비의 사연은 다음주 방송으로 밀렸는데, 방송 말미 예고를 통해 일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권은비는 덱스 관련 사연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덱스는 권은비에게 "설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덱스가 MC를 맡았던 유튜브채널 '일일칠-117'의 '덱스의 냉터뷰'에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작됐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권은비와 덱스는 스스럼없이 대화하며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당시 덱스가 권은비에게 이상형을 묻기도 했는데, 권은비가 "나랑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면서 덱스에게 "일단 우린 아닌가 보다. 말이 안 통하는 것 같아"라고 짓궂게 농담해 웃음을 주는 등 둘의 소위 '티키타카' 토크가 화제였다.
이후 '덱스의 냉터뷰' 시즌1 비하인드 편에서 덱스는 권은비와의 후일담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에피소드는 '덱스의 냉터뷰' MC 덱스가 직접 시즌1을 돌아보는 내용이었다. 이날 덱스는 요리 재료를 냉장고에서 직접 고르며, 재료에 부착된 질문에 답을 해야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미션에 나섰다. 덱스는 김치찌개를 위해 묵은지 김치를 선택했는데, 부착된 질문을 확인하자마자 웃음을 터뜨리며 "질문이 생각보다 맵다"고 놀라워했다.
덱스에게 주어진 제작진의 질문이 '나는 솔직히 권은비에게 설렜다?'였던 것. 이에 덱스는 솔직하게 "예스(YES)"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덱스는 "권은비 님, 성격이 너무 나이스했다. 티키타카도 재미있었다"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권은비 님한테 조금 더 마음이 갔던 이유는 (95년생)동갑친구여서 그랬다"는 것. 설명을 하던 덱스는 "말이 길었는데…, 얼굴이 아름다우셨다"고 솔직한 답변을 덧붙였다.
덱스의 대답을 들은 제작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촬영하고 DM 했다? 안했다?'라고 추가 질문했다. 덱스는 이번에도 "DM 했다"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제가 굉장히 장문의 DM을 했다"는 덱스는 DM을 보낸 이유로 "제가 모든 '냉터뷰' 게스트 분들한테는 마지막에 갈 때 담소라도 나누고 마무리를 하는데, 유일하게 권은비 님이랑 마무리 인사를 못했다. 뭔가 마음이 좀 찜찜하더라"는 것.
다만 덱스는 "일단 확실하게 해명드릴 거는 딱딱한 어투로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로 시작해서 '가시는데 인사도 못 드려서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며 "'언제 밥 먹을 시간 돼?' 이런 거 안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권은비로부터 답장이 왔는지 캐묻자 덱스는 "안 왔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같은 사연을 '강심장 리그'에서 권은비가 입장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짧게 공개된 예고에서 권은비가 "답장을 했다"고 언급, 둘 사이에 추가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고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권은비는 최근 덱스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8월 2일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가요계 컴백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해 역주행 돌풍까지 일으켰던 앨범 '리탈리티(Lethality)'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이라 전 세계 K팝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튜브채널 '일일칠-117' 영상, 군인 출신 방송인 덱스, 가수 권은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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