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마이애미서 재회한 부스케츠 "다시 함께 있어 정말 행복해"

이재상 기자 2023. 7.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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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다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세르히오 부스케츠(35·스페인)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년 만에 재회한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022-23시즌을 마친 뒤 바르셀로나와 작별한 부스케츠는 사우디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메시가 있는 마이애미행을 선택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부스케츠, 메시 외에도 바르셀로나 왼쪽 풀백 출신인 조르디 알바(34·스페인)와도 최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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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 먹다 2년 만에 재회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왼쪽)와 부스케츠(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다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세르히오 부스케츠(35·스페인)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년 만에 재회한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멕시코 리그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메시가 2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부스케츠도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달 중순 나란히 마이애미에 입단한 둘은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경기 후 "메시와 수 년 동안 함께 뛰었기 때문에 그와 함께 뛰는 것은 매우 쉽다"고 미소 지었다.

인터 마이애미 부스케츠. ⓒ AFP=뉴스1
인터 마이애미 메시. ⓒ AFP=뉴스1

지난 2021년 메시가 눈물을 흘리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한 뒤 2년 만에 재회한 부스케츠는 "그의 옆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한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부터 성장한 바르사의 '전설' 중 한 명이다.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15년 동안 주축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722경기에 출전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경험했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달성한 2번의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의 중심에 섰다.

부스케츠는 그와 마찬가지로 2004년부터 바르사 1군에서 뛰었던 메시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부스케츠는 중원에서, 메시는 전방에서 뛰면서 바르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왼쪽)와 부스케츠(가운데). ⓒ AFP=뉴스1

2022-23시즌을 마친 뒤 바르셀로나와 작별한 부스케츠는 사우디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메시가 있는 마이애미행을 선택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마이애미 감독은 부스케츠와 메시의 활약에 만족감을 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와 부스케츠는 자신들의 플레이에 매우 능숙하며 공간 창출이 탁월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마이애미의 오른쪽 풀백 데안드레 예들린도 "메시와 부스케츠가 온 뒤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상대에게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부스케츠, 메시 외에도 바르셀로나 왼쪽 풀백 출신인 조르디 알바(34·스페인)와도 최근 계약을 마쳤다. 나아가 바르사 출신인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이니에스타(39·전 비셀고베),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등의 마이애미 합류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왼쪽부터), 부스케츠, 수아레스의 모습.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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