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지정중학교 재학생들, 대아전자 태국공장 견학

4회 졸업생 강용기 회장 현지 인터뷰도 진행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 지정중학교(교장 이종달)는 최근 3박 5일간 국외 현장 체험학습 태국 탐방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4일까지 진행된 국외 현장 체험학습은 대부분 학생들에게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동문 기업체인 대아전자 태국공장을 방문해 진로 탐색 및 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정중학교 4회 졸업생 강용기 회장이 경영하는 대아전자 태국공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과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현장을 견학했다.

대아전자 태국공장은 전자제품 제조의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S전자, 일본, 미국 등의 유명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학생들은 제조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할 기회를 가졌으며,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전문가들의 역할과 기술에 대해 직접 조립해보는 체험을 했다.

공장 견학 마지막 활동으로 학생들이 신문 기자가 되어 선배인 강 회장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강 회장은 10년 넘게 매년 학교 발전 기금을 기탁 해오고 있다. 재학생 대표는 전교생 모두를 태국에 초청해준 강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국외 현장 체험학습은 대아전자의 태국공장에서 현지인과 직접 교류하며 소통하는 귀중한 경험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다른 문화와 사회를 경험하고 이해함으로써 폭넓은 시각과 직업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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