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한약재 오매 골관절염 예방 및 치료 조성물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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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최근 한약재 오매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을 취득했다.
특허 연구를 진행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연구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골관절염 치료제에 본 특허가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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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는 덜 익은 매실을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으로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고 갈증 해소에도 좋으며 신경과민으로 소화가 잘 안될 때 사용하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며 뼈를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관절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으로도 불린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유전, 연령, 외상, 비만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비만율의 증가로 인해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7년 305만4511명에서 2022년 333만4204명으로 약 9% 정도 늘어났다.
일반적인 골관절염의 치료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연골에 점성과 탄력을 제공해주는 프로테오글리칸과 연골의 탄성을 유지시켜 주며 관절 연골의 구성성분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골관절염에 공통으로 쓰이는 약물은 위장관, 신장, 심장 등에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다른 치료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약재 오매 추출물을 활용한 새로운 골관절염 치료 전략이 제시돼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오매 추출물을 통해 골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매 추출물은 널리 사용되는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Diclofenac) 보다 더 높은 효능을 보였다.
특허 연구를 진행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연구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골관절염 치료제에 본 특허가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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