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강하IC 추가 때문에 엉터리라는 말, 지나친 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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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에 강하IC가 추가된 것을 문제 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후 현안질의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안노선도 처음에는 강하 IC가 없었는데 나중에 들어갔는데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것을 엉터리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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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노선웅 임윤지 기자 =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에 강하IC가 추가된 것을 문제 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후 현안질의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안노선도 처음에는 강하 IC가 없었는데 나중에 들어갔는데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것을 엉터리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강하IC 설치는 2021년 5월 민주당 군수 때부터 제기가 되다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당시 국토부에서 선뜻 수용을 안했었다. 그러다가 다시 지방선거가 끝나고 수면 위로 떠올라서 반영이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예타안 변경이)과거에는 문제가 안 됐는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게 조금 특이한 케이스"라고 지적하자 "이게 오히려 문제 삼는 땅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대안 노선 근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야당이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원 장관은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백지화선언은 사업 잠정 중단이라고 했는데 오늘 회의 끝나면 고속도로 다시 추진하냐"고 묻자 "더불어민주당의 거짓선동이 계속되는한(추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지금 서울양평고속도로 게이트를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데 그간 발언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누가 게이트를 했다는 건가. 대안을 포기하면 거짓 선동에 굴복한 것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계속 피해를 보는 것은 양평 국민들이고,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민주당이 정쟁의 볼모롤 고속도로를 잡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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