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콘솔게임, 이제 대화면 4K 빔 프로젝터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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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시리즈 X와 PS5 등 콘솔게임기의 사양이 높아지면서 넓은 화면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 게이밍 빔 프로젝터를 표방하는 신제품이 국내 출시돼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비주얼 솔루션 업체 뷰소닉(ViewSonic Corp.)은 지난 13일 세계 최초로 엑스박스 시리즈 X/S 공식 인증을 받은 4K 빔 프로젝터 'X1-4K'와 'X2-4K', 'BK660-4K'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뷰소닉의 신제품들은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과 QHD(2560*1440) 해상도에서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며 4K 해상도에서 60Hz를 지원한다. MS의 63가지 테스트를 통과해 공식 인증을 받아 엑스박스 시리즈 X/S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엑스박스 인증을 받은 제품인 만큼 뷰소닉의 게이밍 빔 프로젝트를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QHD 해상도와 120Hz의 주사율로 자동 연결, 120인치의 대화면으로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화면 색상 설정도 게이밍 모드로 자동 연결돼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엑스박스뿐만 아니라 게이밍 PC에서도 고해상도 고주사율 화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기자는 인터뷰 현장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연결된 뷰소닉의 'X1-4K' 모델과 일반 빔 프로젝터를 비교 체험했다. 확실히 엑스박스 인증을 받은 'X1-4K'가 끊김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줬다. 김성진 본부장은 "뷰소닉의 게이밍 빔 프로젝터 제품군은 QHD 해상도에서 120Hz를, FHD 해상도에서는 24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인풋 랙도 거의 없어 여러 장르의 게임을 즐기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자신했다.
뷰소닉은 TV뿐만 아니라 기존의 4K 빔 프로젝터와 비교해도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게이밍 빔 프로젝터 신제품을 출시해 게이머들의 부담을 낮추려고 노력했다. 김성진 본부장은 "기존의 4K 60Hz 빔 프로젝터가 250만 원 정도의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데 'X1-4K'의 가격을 오히려 저렴한 200만 원 선에 출시했다"며 "빔 프로젝터 전체 출하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4K 제품 비중은 높아지고 있고, 뷰소닉이 국내 4K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부담을 줄인 가격과 확실한 A/S 지원으로 국내 게이밍 빔 프로젝터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별도 스크린이 없어도 화면 출력이 가능하고, 제품에 따라 1.5m의 짧은 거리에서도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출력할 수 있어('X2-4K'는 1.5m 거리에서 100인치 이상 화면을 투시할 수 있다. 'X1-4K'는 일반적인 거실 환경인 3m 거리에서 최대 15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좁은 원룸에서도 나만의 영화관을 구현하는 일이 가능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정에서 게임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대폭 늘어났으며, 그 과정에서 고해상도 빔 프로젝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엑스박스 최초 인증을 받아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지원함과 동시에 다재다능한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지원하는 뷰소닉의 4K 빔 프로젝터가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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