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CCSI 전월比 2.5p 상승, 소비심리 5개월째 개선세

홍성완 기자 2023. 7.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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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우려와 불황형 성장 속에서도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4.3%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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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경기침체 우려와 불황형 성장 속에서도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2년 4월(10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92.0을 기록한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95.1, 5월 98.0, 6월 100.7을 기록하며 낙관적인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는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과 수출 부진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 ⓒ한국은행

CSI 중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 및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13)는 전월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75) 및 향후경기전망CSI(84)는 전월대비 모두 6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5) 및 금리수준전망CSI(112)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7포인트 올랐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93) 및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대비 모두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월과 같았고,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2) 및 임금수준전망CSI(118)는 전월대비 모두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4.3%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복수선택)은 공공요금(75.9%), 농축수산물(34.5%), 개인서비스(26.1%) 순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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