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약자복지 두텁게…내년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고로 인상"
안지혜 기자 2023. 7.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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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복지사업 기준 설정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해 내년도 기준 중위 소득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책위의장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복지사업기준 설정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인 5.47%를 인상한 기준 중위소득 증가율을 적용해서 내년도에도 2년 연속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려 윤석열 정부의 약자 복지 정책 기조를 강화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기초생활보장제 등 70여개 복지사업 대상자를 가르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소득으로,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을 뜻합니다.
정부는 올해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5.47%로 인상해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512만원이었던 소득을, 올해 54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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