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연루 의혹 부인한 현영, 방송 하차 없다

박정선 기자 2023. 7.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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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현영은 오는 27일 진행되는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 지난 13일 녹화에도 예정된 녹화에 참여한 바 있는 그는 사기 연루 의혹에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영은 지난해 4월부터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총 5억 원을 빌려줬다. 월 3500만원씩 5개월간 이자를 받았으나, 나머지 3억 2500만 원은 받지 못했다. 이에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카페 회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황. A씨가 카페 회원들을 속이며 평소 친분이 있던 유명인인 현영의 이름을 언급해, 현영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현영 측은 "현영은 맘카페 운영자 A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 오히려 현영은 A 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A 씨를 고소, A 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 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다.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 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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