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CN계에도 ‘피프티피프티 사태’…아이스크리에이티브, 경쟁업체 팀장 고소
MCN계에서도 피프티피프티 사태와 같은 ‘가로채기 이슈’가 벌어져 이에 대한 고소전이 이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뷰티 MCN 기업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29일 경쟁 MCN 업체 모사의 팀장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빌보호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경쟁사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소속 크리에이터 B씨와 함께 본인을 B씨의 지인이자 프리랜서로 소개하며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에 개입하고 내부 자료를 입수했다.
A씨가 프리랜서로 위장을 한 상태에서 받은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자료에는 주요 계약 사항과 기술적 및 영업적 아이디어 등 누출 방지가 필요한 민감한 회사 내부 정보 등이 포함돼 있었고 A씨는 이를 자신이 소속된 MCN 업체 유관 부서에 넘긴 A씨의 진술이 확보되어 고소에 이르게 됐다는 취지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이뿐 아니라 A씨가 소속 크리에이터 부정 협약 또한 회유하는 등 이른 바 ‘가로채기’ 또한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는 이사배, 누가영, 토모토모 등의 크리에이티브 등이 소속돼 있다.
앞서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4일 입장을 내고 “경쟁사 직원으로 근무 중인 인물이 당사와 소속 크리에이터 사이 위장 개입해 당사의 회사 기밀을 입수하고 소속 크리에이터에게 부정 협약을 회유하는 등 비즈니스 및 소속 크리에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훼손하는 위법 행위가 포착됐다”며 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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