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계속 고래 얘기하는 ‘우영우’, 처음엔 이상한 드라마인 줄”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 비화를 전했다.

7월 26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히어라가 첫 주연을 맡은 뮤지컬 '프라다' 맛보기 라이브가 궁금하다면? ㅣ 더 글로리, 이사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경이로운 소문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히어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히어라는 극 중 새터민 계향심 역을 맡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히어라는 "에피소드 주인공 배우들이 본인이 출연하는 화의 대본만 받았을 거다. 저는 6부 대본을 받았는데 1부부터 대본을 다 보지 않았기 때문에 우영우에 대한 캐릭터의 이해도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 저한테 고래를 얘기하는데 왜 고래를 얘기하는지 모르니까 '이거 드라마 괜찮은 거야?', '좀 이상한 것 같아' 이랬다. 근데 나중에 1부부터 보는데 오열했다. 정말 좋은 드라마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히어라는 마약 중독자 이사라를 연기했던 '더 글로리'를 언급하기도. 김히어라는 '남자 이사라와 여자 손명오 중 누가 더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냐'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손명오를 선택했다.

그는 "손명오는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데 굉장히 자기 욕심과 하고 싶은 것을 거짓말해가면서 영향력을 펼친다. 제가 어떻게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이사라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정말 감사한 기회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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