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문화재청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국제회의… '서울 비전'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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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국제회의'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25~26일 이틀 간 개최됐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세계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무형문화유산이 위협에 직면했다"며 "한국도 문화,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성공적 미래를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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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국제회의'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25~26일 이틀 간 개최됐다.
이번 회의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취 싱 유네스코 부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등 다양한 관계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삶 △자연 △양질의 교육 △디지털 환경 등 4가지 주제로 무형유산 보호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지속가능 발전과 평화를 위한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서울 비전'을 채택했다.
서울 비전은 12월에 열리는 '18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활동으로 공식 보고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세계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무형문화유산이 위협에 직면했다"며 "한국도 문화,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성공적 미래를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문화재청장도 1964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2015년 무형문화재 보존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우리 정부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기조를 소개하면서 "인류무형유산이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전례없는 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에 직면했지만 문화와 무형유산을 도구로서 활용해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세대를 연결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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