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7천720억원…1년 전보다 38.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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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매출 10조5천860억원, 영업이익 7천720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매출 4조7천510억원, 영업이익 3천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EPC 신규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상사 부문은 매출 3조5천160억원, 영업이익1천140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35.1%, 11.6% 줄었습니다.
패션 부문은 매출 5천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1.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1% 감소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2분기 대비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상품 등 전반적인 사업군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9천29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삼성물산은 2분기 기준 누적 수주액 14조4천억원을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한 만큼 수주 목표를 13조8천억원에서 19조9천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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