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수술 로봇' 엔도로보틱스, 기술신용평가 TI-3 획득

이유미 기자 2023. 7.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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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 내시경 수술로봇 플랫폼 개발 기업 엔도로보틱스가 국내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을 통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를 진행한 결과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대표는 "등급의 숫자가 엔도로보틱스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좋은 기술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열심히 해 준 임직원에게 기분 좋은 칭찬으로 해석될 것"이라며 "엔도로보틱스는 그보다 더 큰 목표를 가진 회사로, 3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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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 내시경 수술로봇 플랫폼 개발 기업 엔도로보틱스가 국내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을 통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를 진행한 결과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는 기업의 기술력, 혁신성,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투자자나 금융기관에 기술적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제공하는 지표다. TI등급은 총 10등급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등급이다. 'TI-3' 등급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에 부여된다. 매출 미실현 단계 스타트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 심사 통과 등급으로 알려져 있는 TI-4보다 높은 등급이다.

엔도로보틱스는 글로벌 내과 시장의 혁신을 목표로 완전 비침습 내시경 수술을 위한 '로봇 플랫폼'과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상용화하는 회사다. 글로벌 원천 기술과 제품의 직접 개발뿐 아니라 대량생산을 위한 클린룸 생산시설도 보유 중이다.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대표는 "등급의 숫자가 엔도로보틱스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좋은 기술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열심히 해 준 임직원에게 기분 좋은 칭찬으로 해석될 것"이라며 "엔도로보틱스는 그보다 더 큰 목표를 가진 회사로, 3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대기업들의 제품을 압도하는 차세대 제품을 지속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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