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요계 ‘여풍’ 이을 ‘무적솔로’들[스경X초점]

김원희 기자 2023. 7. 26. 16: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소미.더블랙레이블



올여름, 뜨거운 ‘서머퀸’ 대전을 솔로 전사들이 잇는다.

신보로 ‘슈퍼 핫’한 뉴진스 완전체로 돌아온 오마이걸까지, 서머송을 내세워 가요계 여풍(女風)을 잇고 있다. 그리고 이번 여름의 막바지는 여성 솔로 가수들이 나섰다. 과거보다 걸그룹의 인기와 화제성이 높아지면서, 단단한 팬덤 화력으로 여성 솔로 가수와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활발해져 여름 가요계를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프로듀스101’ 시리즈 출신 솔로 가수들이 줄이어 컴백한다.

아이오아이에서 솔로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전소미가 1년 10개월 만에 다음 달 7일 발매하는 새 EP ‘게임 플랜’으로 돌아온다. 시크함과 러블리함을 오가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전소미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1위를 거머쥐며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활약했다. 2019년 솔로로 나서 ‘덤덤’ ‘XOXO’ 등으로 ‘MZ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사랑받고 있어, 오랜만의 신보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권은비. 울림 제공



조유리. 웨이크원 제공



‘프로듀스 48’의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안유진이 아이브로, 김채원과 사쿠라가 르세라핌으로 데뷔해 4세대 ‘우먼파워’의 선두에 선 가운데, 같이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권은비와 조유리도 힘을 더한다.

권은비는 다음 달 2일 새 싱글 ‘더 플래시’를 공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직접 작사에 참여한 ‘뷰티풀 나이트’ 등 권은비의 성장한 음악성을 보여줄 3곡이 수록됐다. 최근 ‘워터밤’ 축제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이후 첫 컴백으로 그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조유리는 다음 달 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올’을 발매하고 6개월 만에 활동에 나선다. ‘택시’라는 독특한 제목의 타이틀곡으로 사랑을 노래할 조유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밝은 색의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는 등 신곡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트와이스 지효. JYP엔터테인먼트



예린. 빌엔터테인먼트



3세대 가수들도 지지 않고 서머퀸 대전에 합류한다. 트외이스의 지효는 팀 내 두 번째 주자로 다음 달 18일 첫 미니 앨범 ‘존(ZONE)’을 발매하며 솔로로 데뷔한다. 최근 트와이스의 북미 투어 중 뉴욕 콘서트에서 웅장한 바이크에 올라탄 지효의 모습이 담긴 ‘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앞서 첫 솔로 주자였던 나연이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지효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흥행을 이끌지 글로벌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여자친구 출신 예린도 1년 3개월여 만에 활동 재개를 알렸다. 다음 달 23일 공개될 두 번째 미니 앨범 ‘레디, 셋, 러브’는 예린의 탄탄한 보컬과 청량한 음색을 담아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예린은 지난 2021년 팀의 계약 종료 후 1년 만인 지난해 5월 첫 미니 앨범 ‘아리아’를 통해 솔로로 데뷔했다. 그 후 1년여의 공백기 동안 카카오엔터 ‘소녀 리버스’에 버추얼 아이돌로 출연하는 등 색다른 활동을 보여왔다. 이번 신보 또한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강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