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최악의 하루 보낸 홍원기 감독 "여러 돌발적 상황도 야구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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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전날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홍원기 감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프로야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어제는 흔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야구라는 스포츠가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하는 종목 아닌가"라며 "어제 여러 돌발적으로 이뤄진 일들도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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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났다. 홍원기 감독은 멘탈을 추스리고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기색이 역력했다.
홍원기 감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프로야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어제는 흔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야구라는 스포츠가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하는 종목 아닌가”라며 “어제 여러 돌발적으로 이뤄진 일들도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말은 차분하게 했지만 전날 상황에 대해선 아쉬움이 여전히 남는다. 특히 6회말 퇴장 상황이 그랬다. 송성문이 좌측 2루타를 치고 3루로 가려는 상황에서 한화 2루수 정은원과 부딪히자 홍원기 감독은 주루방해를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심판진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고 해도 송성문이 3루에 가기 어려웠다고 파단해 주루방애를 인정하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타자주자가 상대 수비수와 부딪힌 장면을 놓고 판단해야지 왜 심판이 왜 3루에 갈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가”며 “상황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홍원기 감독은 전날 경기를 잊고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한다. 다만 워낙 부상 선수가 많다보니 인적변화로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홍원기 감독은 “지금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여건이 아니다”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불펜투수의 순서를 바꾸는 정도가 최대한이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라인업 변화를 주기에도 상황이 좋지 않다. 지금의 상황이 우리에게는 최선이다”고 말했다.
그래도 홍원기 감독은 전날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빼앗으며 3실점으로 막은 장재영에 대한 칭찬은 빼놓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시즌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한 단계 한 단계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어제 경기도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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