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우내농협, 청양 지역 수해농가 위해 군에 쌀국수 360박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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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아우내농협(조합장 이보환, 사진 왼쪽 세번째)은 24일 청양군청(군수 김돈곤, 〃오른쪽 세번째)을 방문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 농민과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해달라며 쌀국수 360박스(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국수는 아우내농협이 지역에서 수매한 쌀을 원료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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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아우내농협(조합장 이보환, 사진 왼쪽 세번째)은 24일 청양군청(군수 김돈곤, 〃오른쪽 세번째)을 방문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 농민과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해달라며 쌀국수 360박스(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청양에서는 13~17일 5일간 594㎜(청남면)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주택 87세대가 침수되고 도로와 하천 제방 179곳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이 200가구 300여명에 달한다.
농업 피해도 커 1007농가(778㏊)가 논·비닐하우스·축사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재산 피해액만 1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전달한 쌀국수는 아우내농협이 지역에서 수매한 쌀을 원료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충남과 경기 부천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아우내농협은 2020년 관할 지역에서 큰 수해가 난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인력 지원을 받아 재기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쌀국수 전달은 당시 받았던 도움에 대한 보답이라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이보환 조합장은 “우리 지역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움을 받았 듯, 다른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도와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쌀국수는 컵라면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워 수해를 당한 주민에게 안성마춤일 것 같아 지원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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