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독주(毒酒)가 맥주 눌러버린 사연은?

2023. 7.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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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279

(2023. 7. 25)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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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毒酒 가 맥주 눌렀다, 주류 업계 판도 바뀐다

1995년 미국인 한 명은 독주(증류주)를 마시면서 연간 0.63갤런(2.38ℓ)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했습니다. 26년이 지난 2021년 이 양은 1.01갤런(3.82)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맥주를 마시며 섭취하는 알코올 양은 같은 기간 1.24갤런(4.69ℓ)에서 1.06갤런(4.01 ℓ )으로 줄었습니다. 그만큼 미국 사람들이 마시는 술이 독해졌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왜 점점 독한 술을 마시고 있는 걸까요.

🌱곽창렬 기자

인스타그래머블 메뉴 개발에 열 올리는 식음료 업계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이 요즘 스마트폰에서 눈으로 음식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1971년 선보였던 ‘그리머스’라는 털뭉치 캐릭터를 활용한 보라색 음료인 ‘그리머스 셰이크’를 한정판으로 지난달 내놨는데, 미국 Z세대 사이에서 마시고 죽은 척하는 밈(meme·유행 콘텐츠)이 되면서 틱톡에서만 관련 영상이 25억 조회수를 올렸다고 합니다.

🌱한경진 기자

Economy & Company

직원 3만명 대기업 이끌게 된 28세 여성 CEO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51세 남성에서 28세 여성으로 바뀌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프랑스에서 이런 인사가 실제로 이뤄져 유럽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창사 100년을 맞은 르루아 메를랭은 DIY(직접 제작) 업계 세계 3위, 유럽 1위인 프랑스의 ‘국민 브랜드’다. 그런 르루아 메를랭이 최근 프랑스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아가트 몽페이(28)라는 입사 7년 차 20대 여성을 지명했다. 오는 9월부터 몽페이는 프랑스 내 144개 점포와 임직원 3만명을 이끌게 된다.

🌱한경진 기자, 최주연 인턴 기자

Innovation

동화 구연해주는 AI 곰 인형 등장한다

"윤후야, 친구랑 싸우는 건 나쁜거야. 내일 가서 소이랑 화해하자." 앞으로 5년 정도가 지나면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곰 인형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아이와 친구들의 이름을 넣어서 맞춤형 동화 구연을 해주고, 학교 생활에 대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는 장난감이 나오는 겁니다. 다만 해킹이나 개인 정보 노출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홍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