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 없는게 매력" 하늘 닿을 듯한 숲길 트레킹, 여름철 주의 사항은?

이은지 2023. 7.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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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유명선 숲 해설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행복하고 건강한 웰니스 여행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과 함께 떠나보시죠. 1년 365일 숲길을 걷다 하이숲 프로젝트. 오늘은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하늘 아래의 청정 숲길 제1탄입니다. 하늘을 걷다 편인데 함께하실 분 모시겠습니다. 복장이 남다릅니다. 유명선 숲 해설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유명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이현웅 : 당장이라도 여기 저기 평화공원 어디 올라가셔야 될 것 같은 복장이십니다.

◆ 유명선 숲 해설가 (이하 유명선) : 맞습니다.

◇ 이현웅 : 평소에도 그러고 다니세요? 아니면 방송용입니까?

◆ 유명선 : 방송용도 있고요. 평소에 출근할 때 이 복장입니다.

◇ 이현웅 : 출근할 때 이 복장으로 가세요? 궁금하신 분들은 우리 지금 유튜브에서 YTN 라디오 혹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검색하시면 직접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 목에 이렇게 두르신 게 뭐죠?

◆ 유명선 : 하늘길 코스를 나타내고 있는 지도 손수건입니다.

◇ 이현웅 : 지도가 그려져 있는 손수건. 그러면 이렇게 목에 매고 계셨다가 한번 잠깐 펼쳐봤다가?

◆ 유명선 : 그 정도는 아니고요. 저는 머리에 다 있기 때문에.

◇ 이현웅 : 중간중간에 또 안내가 다 있고, 머릿속에도 있고 하니까요. 이 아이템이 유용하신 분들도 있겠죠. 이렇게 조끼도 딱 입고 오셨고요. 자기 소개를 먼저 좀 들어볼 텐데요. 숲 해설 전문가이십니다.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 유명선 : 안녕하세요. 저는 정선에 있는 하이원 리조트에서 트레킹 숲 해설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유명선 차장이라고 합니다. 저는 하늘길을 찾는 고객들에게 트레킹 코스를 걸으면서 숲에 사는 동식물, 그리고 숲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고객님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게 또 아는 만큼 보이는 거니까. 혼자 물론 힐링하면서 걸으면서 보고 듣고 하는 것도 좋겠지만 함께 설명을 듣는다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약간 간접 경험을 해볼까 합니다. 저희가 그 현장에 있지는 않지만 방송을 통해서 우리 듣는 분들도 잠깐 트레킹하는 마음을 가져보셨으면 좋겠는데 오늘이 1탄입니다. 하늘을 걷다 편인데 하늘길 트레킹 코스가 있다고요?

◆ 유명선 : 하늘길 트레킹 코스는 정선의 백운산 일대에 조성된 코스입니다.

◇ 이현웅 : 정선 백운산 일대.

◆ 유명선 : 이 백운산 많이 들어보셨죠?

◇ 이현웅 : 많이 들어봤는데 못 가봤습니다.

◆ 유명선 : 정선에 있는 백운산은 우리나라 백운산 중에서 가장 높은 1,426m 거기에 조성된 길이 바로 하늘길입니다.

◇ 이현웅 : 초보자 갈 수 있어요?

◆ 유명선 : 초보자도 물론 갈 수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높이도 높고 좀 길기도 깁니까? 어때요?

◆ 유명선 : 그렇죠. 둘레길 같은 경우는 17.1km.

◇ 이현웅 : 둘레길만 17.1km?

◆ 유명선 : 4개 코스로 이렇게 구성돼 있다 보니까 17.1km이기 때문에 좀 하루에 걷기는 힘들겠죠?

◇ 이현웅 : 그러면 둘레길 말고 다른 코스도 있습니까.

◆ 유명선 : 또 다른 3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고원 숲길이라는 게 있어요. 고원 숲길 같은 경우는 한 6.2km. 밑에서부터 이렇게 쭉 올라 보시면 백운산 정상까지 이렇게 올라가는 코스가 고원 숲길.

◇ 이현웅 : 고원 숲길이다.

◆ 유명선 : 그리고 운탄고도라고 있어요. 운탄고도 어떤 느낌이 드는가요?

◇ 이현웅 : 뭔가 높이 있을거 같아요.

◆ 유명선 : 높을 것 같죠? 옛날에 석탄을 운반했던 길이 바로 운탄고도입니다.

◇ 이현웅 : 석탄을 운반했다 해서 운탄고도.

◆ 유명선 : 네 맞습니다. 여기가 한 5km 정도 되고요. 그리고 또 밑에서부터 이렇게 쭉 올라가는 코스가 하나 있는데 무릉도원길이라고 그래서 4.9km 이렇게 있습니다.

◇ 이현웅 : 이 코스별로 그러면 물론 길도 다르겠지만 코스를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것들도 많이 다른가요? 각각 특색이 있습니까?

◆ 유명선 : 그렇죠. 코스마다 다 특색이 있는데요. 특히 이 둘레길 같은 경우는 이 4개 코스를 걷다 보니까 특별한 길로는 테일러스 지형이라고 있습니다. 테일러스 지형. 테일러스 지형은 옛날부터 이 큰 돌들이 풍화 작용 얼었다 녹었다 하면서 풍화 작용을 일으키면서 조그마한 돌로 되어 있는데 그 길을 걷다 보면 아 여기가 참 오래된 곳이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테일러스 지형이 있고요.

◇ 이현웅 : 돌에 대해서 지식이나 이런 게 없더라도 딱 보기만 하면 굉장히 오래됐다?

◆ 유명선 : 그렇죠. 그 산에 그 돌만 이렇게 쫙 깔려 있기 때문에.

◇ 이현웅 : 앞서서 17.1km 둘레길 하루 안에 걷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 4가지 코스를 내가 다 즐기고 싶다. 한 번 간 김에 다 그 매력을 느끼고 싶다 하는 분들은 몇 박 일정으로 가셔야 돼요?

◆ 유명선 : 적어도 한 2박 3일은 걸리지 않을까요?

◇ 이현웅 : 어떻게 좀 일정을 짜면 좋은지도 소개를 해주세요.

◆ 유명선 : 그러면 2박 3일도 더 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둘레길만 해도 한 이틀은 걸려야 되겠죠? 17.2km이다 보니까. 그다음에 고온 숲길 하루. 그리고 한 4일 걸려야 되지 않을까요?

◇ 이현웅 : 둘레길이 17.1km인데 둘레길을 걷다가 중간에 숙박을 하거나 쉴 수 있는 곳도 있는 거예요? 아니면은 걷다가 다시 돌아오고 다른 코스로 또 이렇게 가야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유명선 : 둘레길 같은 경우는 곤돌라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중간에 숙박은 없고요. 좀 넘어가면 다른 호텔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도 숙박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초반부의 길을 쭉 즐기시고 또 다음에 가실 때는 곤돌라 타고 좀 올라가서 그다음 이후를 즐기시고 그러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근데 높다고 하시고 길이도 길다고 하니까 무릎이 안 좋거나 나 좀 체력이 자신 없는데 하는 분들 좀 망설이실 것 같은데 어때요?

◆ 유명선 : 좀 그럴 수도 있는데 이 트레킹 길이라는 것은 우리 등산하고 좀 다른 의미가 있거든요. 등산은 정상 정복이라는 그런 목표 지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트레킹 같은 경우는 가다가 주변을 이렇게 둘러보면 모르던 꽃도 있고 나무도 있고 이렇게 천천히 걷는 게 저는 트레킹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앞서서 말씀해 주신 17.1km를 다 걷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즐길 수 있다?

◆ 유명선 : 네 그렇죠.

◇ 이현웅 : 그렇게 보면 되겠네요. 그러면 이 코스들 중에 이거 좀 질문 어려울 것 같은데 만약에 '나는 일정이 1박 2일 밖에 안 돼, 딱 한 곳만 갈 수 있어' 하는 청취자분이 계시다면 어디를 가장 추천하고 싶으세요?

◆ 유명선 : 지금이 7월 말이죠. 덥죠. 좀 걷기가 힘들어요. 그러니까 곤돌라 타고 탑까지 이렇게 올라가시면 한 20분 정도 걸려요. 근데 이렇게 내려다 보면 도롱이 연못이 있고 그 주변에 운탄고도가 있어요. 도롱이 연못하고 운탄고도까지 볼 수 있는 그 코스가 있는데 이렇게 쭉 내리막길인데도 불구하고 거기는 나무 수령들이 한 삼십 사십 년 되어서 꽤 커요. 그리고 큰 잎이 있기 때문에 햇볕을 막아주겠죠. 근데 여름인데도 선선하게 이렇게 내려올 수 있어요. 근데 내리막길인데도 불구하고 좀 오르막길이 또 있겠죠? 지루하지 않고 이렇게 내려올 수 있는 공존의 숲길을 저는 추천합니다.

◇ 이현웅 : 그러면 내가 좀 일정이 짧아서 어쩔 수 없다 하는 분들은 곤돌라를 타고 먼저 올라간 다음에 천천히 내려오면서 또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오래된 수령의 나무들도 보고.

◇ 이현웅 :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많이 좀 더울 수도 있기 때문에 좀 그늘 아래에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지금 여름철에 내가 당장 휴가 계획은 다른 곳으로 세우고 있다 하는 분들 가을 겨울 혹은 내년 봄 간다면 언제 가장 추천하세요?

◆ 유명선 : 지금 여름철이다 보니까 좀 힘들잖아요. 하늘길을 걷는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이 아닐까요? 9월~10월 정도. 좀 늦으면 거기는 고도가 높기 때문에 금방 추워집니다. 그래서 단풍이 들 때 그 지역에서는 또 지자체하고 리조트에서 이런 걷기 대회가 있어요. 그러면 숙박하고 이렇게 패키지로 오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이번에 여름에 못 가는 분들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가을에도 즐겨보시면 단풍 정말 끝내주겠는데요. 트레킹 코스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좀 많다고 들었어요. 혹시 일부만 좀 소개를 해 주실 수 있을까?

◆ 유명선 : 제가 4년 가까이 진행을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았겠죠? 그런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제주 올레 아세요?

◇ 이현웅 : 제주 올레길.

◆ 유명선 : 서명숙 이사장님이 저희가 하늘길 활성화 정책으로서 그분을 모시고 어떻게 하면 활성화 될까 싶어서 초청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비가 내렸었는데 자작나무 숲에서 그분의 특강이 있었어요. 제주 올레는 고생해서 만든 이런 스토리가 많잖아요. 그런데 비가 오는 중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집중을 하면서 이야기를 잘 듣고 있더라고요. 그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 이현웅 : 그래서 좀 벤치마킹을 하셨나요?

◆ 유명선 : 저도 제주 올레 벤치마킹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트레킹 코스에 혹시 숨겨진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이 나무는 뭡니다, 이 나무는 뭡니다 이렇게 소개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뭔가 스토리를 입혀서 설명을 해 주실 것 같거든요. 그런 스토리 하나만 좀 풀어주세요.

◆ 유명선 : 무릉도원길 2km 정도 올라가다 보면은 자작나무 숲하고 일본 잎갈나무 숲이 이렇게 딱 갈라집니다. 침엽수, 활엽수. 근데 그 시기가 좀 달라요. 잎갈나무 같은 경우는 침 엽수인데 83년 정도, 그리고 자작나무 한 92년 정도 이렇게 해서 수령이 꽤 큽니다. 근데 자작나무 같은 경우는 어디가 유명하죠? 인재원들이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어떤 분이 와서 여기에 이런 자작나무 숲이 있는데 자기는 많이 안 알려줬으면 좋겠대요. 자기만 여기 와서 그 숲을 구경하고 싶다고 그런 고객님도 계셨는데 저는 좀 많이 알려줘서 많이 찾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 그럼요. 좋은 거는 함께 공유하고. 많은 분들이 요즘 진짜 힐링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다 가서 힐링을 좀 하고 오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하늘길 트레킹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가면은 식물들 나무들도 있겠지만 저는 또 동물을 좋아해요. 그래서 어떤 동물이 살고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 유명선 : 큰 동물들이 있겠고 조그마한 동물들이 있겠죠? 큰 동물 같은 경우는 노루가 있어요. 고라니.

◇ 이현웅 : 트레킹 하다가 마주칠 수도 있습니까?

◆ 유명선 : 한 번은 노루가 하얀 궁뎅이를 하고 이렇게 도망가는 거는 한 번은 봤습니다.

◇ 이현웅 :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다니거나 하는 곳에 갑자기 이렇게 뛰어들거나 그러진 않죠?

◆ 유명선 :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 이현웅 : 고라니는 제가 좀 개인적으로 무서워해서.

◆ 유명선 : 그리고 다람쥐.

◇ 이현웅 : 귀엽겠다.

◆ 유명선 : 그리고 오소리가 있고요. 그래서 지금 다람쥐 같은 경우는 우리가 지금 달팽이 길이라는데 있는데 요즘에는 어린이들,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숲 체험, 그리고 곤충 체험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가끔씩 귀여운 다람쥐가 나타나면 어린이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무척 좋아합니다.

◇ 이현웅 : 어린이들 정말 좋아하죠 다람쥐. 너무 귀엽고 계속 굉장히 빠른데 나무 타고 오르고 내리고 할 때마다 그 시선이 다 올라가서 쳐다보죠. 말씀을 해 주셨지만 가족 단위나 어린이들이 걷기에도 좀 무리가 없을까요?

◆ 유명선 : 그 길은 하늘길에서도 좀 밑에 지점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데크길이 있어서 가족들이 걷기는 참 안전합니다.

◇ 이현웅 : 안전하다. 상당히 중요하죠. 트레킹 코스가 사실 한때 유행처럼 많이 번지기도 했고 각 지자체마다도 많이 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좀 많을 수도 있어요. 지금 말씀을 해주시는 이 하늘길 트레킹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뭘지, 다른 곳과의 차별점이 뭔지 얘기를 해주신다면요?

◆ 유명선 : 트레킹은 주로 저지대, 해안 쪽에 많이 길이 만들어졌는데 하늘길 같은 경우는 하늘 여기에서 느끼듯이 높은 고지대잖아요. 고원 숲길 트레킹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가파르거나 그런 곳이 없이 완만한 트레킹 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고요. 중간중간에 도롱이 연못이라든가.

◇ 이현웅 : 이름이 참 궁금해져요.

◆ 유명선 : 궁금해지죠. 근데 이 도롱이 연못 같은 경우는 옛날에는 백운산 천지라고 이렇게 불려졌는데 요즘 들어서 이제 도롱이 연못이 되는데 그쪽은 탄광 지역이다 보니까 탄광에 가서 일하시는 분이 무사 귀환을 위해서 부인께서 거기서 기도를 했다는 곳이 바로 도롱이 연못입니다.

◇ 이현웅 : 트레킹 많이 하시니까 또 우리 청취자분들 이거는 좀 전문가시고 하니까 이거는 좀 주의해서 트레킹 즐겨라 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 유명선 : 지금 7월이고 비 많이 내렸죠. 그리고 자외선이 많이 있죠. 자외선 시간대를 좀 피하시고요. 요즘 같은 비가 많이 내리면 욕심을 버려야 돼요. 비가 내리고 낙뢰가 치는데 꼭 가겠다 그런 욕심을 버리고 그런 상황일 때는 바로 하산하는 게 안전이 최고입니다.

◇ 이현웅 :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전문가여도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나 이런 거에서 대비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렇죠?

◆ 유명선 : 그렇죠. 그쪽은 산악지대다 보니까 갑자기 이렇게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도 있고 낙뢰가 치는 경우가 있는데 몸을 이렇게 낮춰서 이렇게 내려오시는 게 최상의 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 앞서서 이제 좀 몇 가지 프로그램들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요. 들어보니까 요가도 하고 명상도 하고 별빛 체험도 하고 그럴 수 있다는데 몇 가지 이렇게 프로그램들 좀 소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유명선 : 그렇죠. 저희 웰니스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셨듯이 웰니스 센터가 있어서 거기에서 고객님들한테 웰니스 명상을 하고 있고요. 요즘 들어 별빛, 별빛 좋아 아세요?

◇ 이현웅 : 그렇죠. 너무 좋죠.

◆ 유명선 : 그래서 도시에서는 별빛이 가로등이라든가 뭐 빌딩숲으로 인해서 별보기 참 힘드시죠? 근데 이쪽 하늘길 주변에는 고도가 800에서 한 1,300 정도 되기 때문에 별이 잘 보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별자리도 이렇게 볼 수 있고요. 특히 어린이들이 별 보기를 좋아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제 좀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하늘길 트레킹 많이들 놀러 오시라고 마지막으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유명선 : 하늘길은 저희가 찾아오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관리를 하고 있고요. 순찰과 보수 작업도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 주변에 풀이 많이 자라면 풀 제거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쾌적한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 다 준비가 돼 있고요. 산림청에서도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안전입니다. 여름에도 안전하고 시원한 하늘길 많이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유명선 숲 해설가와 함께한 시간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 유명선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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