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밴드 최상단 3만1000원 공모가 확정…27~28일 일반 청약

이사민 기자 2023. 7.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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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IPO(기업공개) 대어 파두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파두 수요예측에는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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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IPO(기업공개) 대어 파두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파두 수요예측에는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중 대부분(84.4%)이 공모가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연기금, 국부펀드 및 장기 투자성향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 해외 기관도 다수 참여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분야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양산을 진행하는 파두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많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이현, 이지효 파두 대표이사는 "파두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봐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께 약속드린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업체다.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활용한 SSD 컨트롤러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다.

파두는 오는 27~28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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