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출전 예고? “PSG 동료들과 한국 가요!” 日 투어 마치고 韓서 뛰려나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PSG)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26일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파리 생제르맹(PSG) 영상에 이강인이 출연했다. 이강인은 “한국 저희가 갑니다. 한국 축구팬 여러분, 저와 PSG 동료들이 함께 찾아가겠습니다”라며 방한 경기를 예고했다.
지난 6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명문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현재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 중이다. 이강인 새 소속팀 PSG는 일본에서 3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넘어와 1차례 경기를 더 치른다.
첫 경기는 25일에 열렸다. PSG는 25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강인과 네이마르, 케일러 나바스 등은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강인은 앞서 22일 프랑스에서 열린 PSG-르 아브르 연습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에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43분경에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본인이 직접 코치진에게 교체를 요구했다. 이강인은 어두운 표정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때 입은 부상 탓에 일본 투어 첫 공식 훈련도 나서지 못했다. PSG 동료들은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었지만, 이강인은 운동화를 착용한 채 훈련장에 나와 인사만 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PSG는 오는 28일에 얀마 스타디움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격돌한다. 내달 1일에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상대하며, 내달 2일에 한국으로 이동한다. 3일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한국)와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PSG 구단이 한국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대를 모으는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강인과 PSG 선수단. 사진 = PSG·쿠팡플레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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