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동물원 인증샷 맹비난→“보이는 게 다가 아냐” 해명까지 [종합]

하지원 2023. 7.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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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물원 방문 인증샷을 공개한 배우 황정음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해외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관람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황정음이 동물원 호랑이 인증사진을 게재하면서 "동물 학대 인식 없다"는 지적을 받게 된 것.

동물원 관람 논란 속 황정음은 26일 계정에 야외 수영장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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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정음 (뉴스엔DB), 황정음이 게재한 호랑이 사진 (SNS)
황정음이 게재한 동물원 관람 사진 (SNS)
황정음 SNS

[뉴스엔 하지원 기자]

해외 동물원 방문 인증샷을 공개한 배우 황정음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황정음은 7월 25일 자신의 계정에 "반갑다 너 보려고 안경 쓰고 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해외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관람하고 있다. 황정음은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육사의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 사자는 등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야윈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동물들과 마주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인증사진을 게재했지만, 누리꾼들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호랑이가 감옥과 같은 철창에 갇혀있는 것 같다며 "대체 어느 나라 어느 동물원인지? 저 동물들을 보면서 과연 즐거우셨나요", "사자 등뼈 보셨어요? 영양실조 상태같은데 전체적으로 환경도 너무 열악하고 직접 보면 가슴 너무 아플 것 같은데, 잔인해요", "이런 사진을 자랑하듯 올리는 사람은 또 무슨 생각인지"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열악한 동물원 시설로 인해 동물들이 다치거나 야윈 모습이 공개되며 동물원을 폐쇄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황정음이 동물원 호랑이 인증사진을 게재하면서 "동물 학대 인식 없다"는 지적을 받게 된 것.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황정음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사람들은 버스 안에 있다. 호랑이는 자연 속에 있다"고 글을 수정했다. 황정음은 호랑이가 철창에 갇힌 것이 아닌 자연 속에 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동물원 관람 논란 속 황정음은 26일 계정에 야외 수영장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듯한 황정음의 여유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황정음은 9월 첫 방송하는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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