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만루포 발판 놓은 서호철, 햄스트링 근긴장으로 오늘도 대타 출격 대기
심진용 기자 2023. 7. 26. 16:49
NC 서호철이 26일 창원 KIA전 선발 명단에도 빠졌다. 왼쪽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 때문이다. 경기 후반 대타로는 나설 수 있다.
강인권 N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 전에도 조금 증상이 있었는데, 대타로 나가 주루하는 과정에서 불편감이 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호철은 전날 KIA전 7회초 1사에 대타로 나가 죄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곧장 대주자 안중열로 교체됐다. 2루까지 달리면서 햄스트링에 좀 더 부담이 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서호철의 2루타를 시작으로 NC는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제이슨 마틴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6일 경기도 선발 출장은 못하지만 대타로 나가 흐름을 뒤집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NC는 이날 선발로 나서는 우완 송명기와 내야수 최보성을 1군 등록했다. 베테랑 3루수 박석민과 불펜 자원 배민서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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