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반기 최대' 순익 3261억...핀다 2대주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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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6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JB금융은 2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61억원으로 전년 동기(3200억원) 대비 1.9%(26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JB금융은 핀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지분 15%를 약 450억원에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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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6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JB금융은 핀테크 기업 '핀다'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 위치에 올라선다. 내년부터는 분기 배당을 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JB금융은 2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61억원으로 전년 동기(3200억원) 대비 1.9%(26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도 16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실적 증가는 핵심 계열사인 광주은행이 이끌었다. 연결 기준으로 광주은행은 전년 상반기에 견줘 13.45% 증가한 141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4115억원으로 14.3% 성장했고, 비이자이익도 111억원으로 전년도 88억원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반면 전북은행은 102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1056억원)에 비해 2.93% 줄었다. JB우리캐피탈도 6.08% 줄어든 101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JB자산운용은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41억원의 순이익 성과를 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 13.8% 및 ROA(총자산이익률) 1.11%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6.8%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1.17%포인트(p) 개선된 12.34%로 집계됐다.
JB금융은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 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 수준이다. 또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주로 올해 4분기 중에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분기 배당도 계획중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내년부터는 분기 배당을 진행하는 계획을 이사회에서 구두로 말씀드렸다. 분기별로 같은 금액을 배당하도록 분기 균등배당을 목표로 갈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도 궁극적으로는 소각을 전제로 매입하는 게 맞다고 보며, 배당률 상향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균형을 맞춰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JB금융은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B금융은 핀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지분 15%를 약 450억원에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JB금융지주가 5%, 전북은행이 10% 지분을 보유한다. 핀다 이사회에 2명의 이사도 추천한다. 핀다도 투자 받은 금액만큼 JB금융지주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핀테크 등 기업과 전략적 제휴 및 지분 참여·교환을 하는 것이 JB금융의 핵심전략 중에 하나"라며 "플랫폼 기업 혹은 빅테크 기업과 경쟁이 아니라, 상생하고 협조하면서 빅테크 기업의 채널을 활용해서 고객을 유입하는 채널로 활용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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