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수해 현장으로 온 전국 ‘사랑의 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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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온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자들이 전북 익산에서 수해 복구에 나선 장병과 주민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전주시와 전북도를 비롯해 자매도시 경주·부산 등에서 지원한 '사랑의 밥차'가 수해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장병 등에게 매일 점심 도시락 1000개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는 자매도시 익산의 수해 소식을 듣고 앞서 1만5000개의 생수 지원에 이어 사랑의 밥차를 준비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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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전국에서 온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자들이 전북 익산에서 수해 복구에 나선 장병과 주민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전주시와 전북도를 비롯해 자매도시 경주·부산 등에서 지원한 ‘사랑의 밥차’가 수해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장병 등에게 매일 점심 도시락 1000개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자매도시 경주시자원봉사센터는 26~28일 3일간 익산을 방문해 봉사자 10여명과 함께 도시락을 준비한다. 경주시는 자매도시 익산의 수해 소식을 듣고 앞서 1만5000개의 생수 지원에 이어 사랑의 밥차를 준비해 제공했다.
오는 29~31일에는 부산광역시 삼광사에서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익산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사랑의 밥차 운영을 위해 기업체 ㈜유탑이 20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전주시 연탄은행과 전북도자원봉사센터도 지난 22일부터 밥차 3대를 운영하며 하루 1000개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전주시 연탄은행은 오는 8월4일까지 2주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새마을부녀회, 마음봉사단 등 11개 단체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밥차 운영을 돕고 있다.
육군 제35보병사단, 106여단, 7공수, 11공수 등 군병력 1000여명은 익산에서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산북천 일대에서 이달 19일부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동엽 경주시자원센터장은 “수해 복구를 위해 힘써준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자매도시 익산시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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