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6명이 펼치는 킬러 이야기…단편 프로젝트 '더 킬러스'

오보람 2023. 7. 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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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장항준 등 충무로 감독 6명이 모여 단편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투자제작사 스튜디오 빌은 국내 영화감독 6명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에서 영감을 받은 단편을 선보이는 '더 킬러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명세 감독은 "킬러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배우와 시각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개별 작품이 아닌 하나의 완전체가 되는 독특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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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장항준·김종관·노덕·윤유경·조성환 감독 참여
단편 프로젝트 '더 킬러스' 이미지 [스튜디오 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이명세, 장항준 등 충무로 감독 6명이 모여 단편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투자제작사 스튜디오 빌은 국내 영화감독 6명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에서 영감을 받은 단편을 선보이는 '더 킬러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총괄을 맡은 이명세 감독을 필두로 김종관, 노덕, 윤유경, 장항준, 조성환 감독이 참여한다.

이들 감독은 킬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단편을 각각 만든 뒤 1개의 작품으로 합쳐 완성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명세 감독은 "킬러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배우와 시각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개별 작품이 아닌 하나의 완전체가 되는 독특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감독들에게 다양한 창작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작업을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1988년 영화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 감독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등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작품을 여럿 선보였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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