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스의 '그리스 신화', 70년 만에 국내 첫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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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레이브스의 '그리스 신화'가 70여 년 만에 국내 첫 번역·출간됐다.
그리스 신화는 역사적, 심리적, 도덕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레이브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하얀 여신' 등 자신의 이전 저술에서 논의된 모계 사회의 종교에 바탕을 두고 이야기의 기원과 의미를 풀어낸다.
현재까지 사랑받는 '그리스 신화집'으로는 그레이브스의 것 외에도 토머스 불핀치 판, 이디스 해밀턴 판, 구스타프 슈바브 판 등 여러 버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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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재우 기자 = 로버트 그레이브스의 '그리스 신화'가 70여 년 만에 국내 첫 번역·출간됐다.
1,2권으로 나눠 나온 책은 신화를 평면적인 이야기의 단순한 총합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오늘날 그리스 신화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화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허구인 것도 아니다. 그리스 신화는 역사적, 심리적, 도덕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다양한 영역의 학자들, 작가들이 역사적 사건과 자연현상, 인간 심리, 알레고리를 통해 신화의 숨은 뜻을 찾아내려 한다. 그레이브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하얀 여신' 등 자신의 이전 저술에서 논의된 모계 사회의 종교에 바탕을 두고 이야기의 기원과 의미를 풀어낸다.
현재까지 사랑받는 ‘그리스 신화집’으로는 그레이브스의 것 외에도 토머스 불핀치 판, 이디스 해밀턴 판, 구스타프 슈바브 판 등 여러 버전이 있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가 그레이브스의 '그리스 신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알프 출판사는 "'현대 영어 산문의 거장 중 한 명인 그레이브스는 신화의 풍미를 살리는 선명하고 간결한 문체로 신화를 재구성했다"며 "무수히 많은 그리스 신화 이야기들, 그리고 그 각각의 정설과 이설들, 그 이야기들의 출처를 체계적으로 한데 모았다는 장점을 겸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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