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2Q 영업익 163% 증가…매출은 또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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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매출 증가와 물류 개선,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9%대를 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36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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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21억원으로 17.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4%였다. 회사 측은 "2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매출 증가와 물류 개선,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9%대를 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26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유럽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13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36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품별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산업차량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5% 늘었다. 건설기계와 부품 사업 부문 매출도 각각 14.9%, 4.6%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상반기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와 이차전지 관련 광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국가들의 건설장비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하반기 중 미니굴착기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그룹 내 건설기계부문과 함께 중동 네옴 프로젝트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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