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숙박비 그만" 제천시 숙박업소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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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지역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제천시는 여름휴가철 성수기 게시 요금 준수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반은 숙박요금표 게시와 바가지 요금 부과 여부와 함께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 등 숙박 요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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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지역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제천시는 여름휴가철 성수기 게시 요금 준수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진행 중인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참가 선수단들이 일부 숙박업소들의 이른바 '바가지 요금'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모텔급 업소는 하루 5만~7만원 선이던 요금을 대회기간 20만원 선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샀다. 이 때문에 일부 선수단은 단양이나 강원 원주 등 인근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다음달 10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게시 요금 이상의 바가지 요금을 받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명예공중감시원과 공무원 등 2인1조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섰다.
점검반은 숙박요금표 게시와 바가지 요금 부과 여부와 함께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관련법에 따라 숙박업 객실 요금은 반드시 접객대에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또 친절교육을 병행해 공중업소가 지켜야 할 사항을 지도할 예정이다.
관련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 등 숙박 요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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