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탄소중립, 기술자립으로 이어져야"…여수 LG화학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전남 여수에 있는 LG화학 전기분해 공장을 방문, 탄소중립 기술 자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LG화학 여수공장에서는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소재·설비 개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1996년부터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과 유사한 '클로르알칼리 공정'을 통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설비를 운영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2015년부터 수전해 소재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전남 여수에 있는 LG화학 전기분해 공장을 방문, 탄소중립 기술 자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LG화학 여수공장에서는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소재·설비 개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등의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제조하는 수전해 생산기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수소 생산 방식은 화석 연료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된다.
정부는 작년 11월 수소경제 정책 방향 3대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7대 전략 분야 중 하나로 수전해 기술을 제시한 바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1996년부터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과 유사한 '클로르알칼리 공정'을 통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설비를 운영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2015년부터 수전해 소재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LG화학은 알카라인 수전해 핵심 소재 중 음극 소재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양극과 분리막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LG화학 공장 설비를 둘러본 후 LG화학, SK E&S, 두산퓨얼셀, 한화솔루션, 테크로스, 화학연구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외국 기술에만 의존한 탄소중립에서 벗어나 탄소중립이 우리 경제의 기술 자립과 녹색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과 투자지원 강화, 수전해조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구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개발지원 등 청정수소 기술개발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hy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