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한테 왜 이러나…갑작스러운 손길에 '움찔'→표정관리 못했다고 '욕'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때아닌 비난을 받고 있다. 자신에게 손을 뻗으며 다가오는 한 초등생을 피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원영을 보고 너무하다는 카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장원영은 한 남자 초등학생이 갑자기 다가와 자신의 몸 쪽으로 손을 뻗자 움찔 놀라며 몸을 피했다. 이 초등생은 뒤따라온 스태프의 제지에 뒤로 물러났다.
그런데 일부 맘카페 회원들이 전후 상황을 알 수 없는 일부 장면만 보고 장원영의 태도를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초통령'으로 불리는 장원영이 표정관리는커녕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줘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이들은 "좀 씁쓸하다. 아이인데 대놓고 피하지 말고 한번 웃어줬으면 아이에게도 평생 소중한 기억일 텐데 아쉽다" "놀랄 수는 있는데 팬인 걸 알았다면 무안하지 않게 해줄 수도 있지 않냐" "눈빛 완전 별로다" "순간적으로 평소의 태도가 나온 거다. 원래 상냥하지 않은 성격"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장원영을 질타했다.
이러한 반응이 황당하다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나이를 떠나 사람이 불쑥 튀어나와 몸을 터치하는데 어떻게 안 놀랄 수가 있냐" "부모가 아이에게 남의 몸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고 가르치는 게 먼저다" "아이돌도 사람이다" "한번 웃어주라는 말이 어이가 없네"라며 장원영을 비호하고 나선 것이다.
장원영은 악성 댓글과 루머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왔다. 그 수위가 도를 넘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칼을 빼들었다.
스타쉽은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현재 법적 절차를 통해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한 신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사는 소속 연예인의 명예와 사생활, 인격 등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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