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LG화학 수전해 연구시설 탐방…"녹색기술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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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이행 정책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LG화학 여수공장 수전해 기술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26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인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전기분해 공장과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기업들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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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분해 공장과 수전해 기술 개발 현황 청취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이행 정책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LG화학 여수공장 수전해 기술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26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인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전기분해 공장과 수전해 소재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기업들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산업부 강경성 2차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LG화학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지자체의 정책지원 현황과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분해를 통해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LG화학은 탄소중립 시대 수소 상용화를 목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1996년부터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과 유사한 클로르 알칼리공정을 통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축적된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수전해 소재에 대한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LG화학은 다수의 기업과 함께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0.5MW급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알칼리 수전해 핵심 소재 중 음극 소재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양극과 분리막은 대면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국내 경제가 발전하는 녹색성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경제주체인 기업들이 도전적 정신으로 수소산업 핵심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한 총리에게 수소배관망 구축과 해상풍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 여수 수소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사업 예산 지원,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33 유치, 여수~거문 항로 여객선 확보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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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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