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2Q 영업이익 28%↓···"판관비·R&D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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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꾸준한 바이오시밀러 판매량 증가로 2분기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론칭을 위한 판매관리비와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에도 제품 판매량을 증대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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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휴미라 시밀러 미국 론칭
후속 파이프라인 3종 허가절차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꾸준한 바이오시밀러 판매량 증가로 2분기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론칭을 위한 판매관리비와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26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4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현지 시장에 상용화한 제품을 4종으로 늘렸다. SB5는 지난 4년간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약 680만 개가 판매 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저농도와 고농도 제약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에도 제품 판매량을 증대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 중인 바이오젠에 따르면, 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매출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매출은 1억 9510만 달러(약 25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젠은 "고정 환율 적용 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임상 시험을 모두 완료하고 글로벌 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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