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우루과이 발전소 운전정비 계약 연장…"500억 매출"

한전KPS,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 연장계약 체결 사진은 오른쪽부터 김홍연 한전KPS 사장, 실비아 에말디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 이은철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 [한전KP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26일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한전KPS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년간 최대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앞서 한전KPS는 2012년 발전소 건설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루과이 티그레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수주했으며 오는 11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루과이 전력청과 계약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한 끝에,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향후 2년간 약 375억원의 예상 매출을 확보했다.

여기에 2024년 9월 140억원 규모의 B급 계획예방정비가 추가로 진행된다면 총 515억원 규모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한전KPS는 전했다.

한전KPS는 2025년 11월 이후에도 2년 연장 옵션을 확보, 향후 추가 매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우루과이 전력청 실비아 에말디 사장은 "한전KPS의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우루과이 노후 발전소의 성능개선 및 풍력, 수력,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으로 양사 협력 관계가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향후 노후 발전소의 성능 개선 및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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